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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15 [순천]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2. 2012.11.14 [순천] 낙안읍성마을

[순천]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2012. 11. 15. 11:03 | Posted by 다행행운둘찌맘

낙안읍성마을을 뒤로 하고 순천만으로 향했습니다 ^^ 낙조가 유명한 곳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일몰시간까지 확인한 후 넉넉히 시간을 잡고 이동했습니다 !

 

 

 

 

 

 순천만드넓은 갈대밭과 끝이 보이지않는 갯벌로 형성 된 연안습지로 2006년 1월 연안습지로는 처음으로 람사르조약에 등록 되었습니다. [ 람사르 조약 : 물새의 서식지로 국제적으로 특히 중요한 습지를 보호하기위해 각국의 협력에 의해 체결된 조약 ] 천연기념물의 흑두루미나 백조등의 물새들을 만나볼 수도 있습니다.

 

순천만 전망대까지 오르는 길의 모습입니다. 저희는 4월 중순쯤에 가서 황금빛 갈대밭을 볼 수는 없었지만, 넓은 초원의 푸른색과 남아있는 황금빛의 조화는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보는 순간 가슴이 뻥 뚫리고 한국에도 '이런 곳이 있구나' 하고 놀랄 정도로 눈부셨습니다. 전망대까지는 약 25분정도 소요됩니다.

 

 

 

 

순천만 유람선도 운행하고 있더라구요 ^^ 저희는 표가 다 매진된 바람에 타지 못했지만 수로를 따라 유람선관광을 하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전망대까지 오르는 내내 오른쪽으로 펼쳐지는 순천만의 풍경은 힘들어도 전망대까지 오를 수 있는 용기를 복돋아줍니다. 동굴동굴하게 자라고있는 갈대들이 신기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했습니다. ^^

 

 

 

 

 

순천만 전망대에 드디어 올랐습니다 !!! 정말 너무너무 아름다웠습니다 !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는 S자형 수로와 갯벌, 갈대 그리고 노을은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전문적으로 사진찍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저희도 나름 좋은 그림을 담기 위해 40분정도 전망대에서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

 

5천년에 걸쳐 형성된 갯벌과 해안포구의 자연생태계가 거의 예전모습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순천만 ! 전라도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다녀오세요 !

 

**  아 그리고 순천만 들어가는 입구에 식당과 민박집들도 몇 군데 있더라구요 ^^ 일몰시간에 맞춰 다녀오니 너무 배가고파 아무 곳이나 '전라도니까' 하는 마음으로 들어갔습니다 ^^ 역시나 너무 맛있었어요 ! 홍어매니아인 오빠는 서울에서 먹는 홍어맛과는 다르다며 무한칭찬을 해 주셨습니다. ㅎㅎ

 

 

 






※ 오빠의 한마디 : 순천만은 역시 소문대로 멋진 광경을 가진 곳이었습니다 :) 해가지고나니 쌀쌀한 감이 있었지만 정말 최고였지요~ 이번에 갔을 때는 갈대가 많이 없었지만 그것 나름도 멋졌어요 (링크)





[순천] 낙안읍성마을

2012. 11. 14. 10:34 | Posted by 다행행운둘찌맘

강남 고속터미널에서 우등버스를 타고 약 5시간을 열심히 달려 !! 순천 도착 !! 오빠와 함께가는 첫 여행이기도 했고 날씨도 너무 좋았기에 지금도 그 설레였던 마음을 잊을 수 없습니다 ^^ 

도착 후 첫 번째 예정지였던 '낙안읍성마을'로 가기위해 열심히 버스정류장을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 교통편은 조금 불편했습니다. 버스시간표도 잘 맞지 않았고 자주 오는 버스도 아니어서 무작정 기다렸습니다ㅠㅠ 그래도 2013년에는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가 열리니까 인프라개선도 이루어지겠죠 ?^^

낙안읍성마을까지는 버스를 타고 약 35분정도 갔던 것 같습니다. 마을에서 나오실 때도 버스는 잘 없으니 버스시간은 미리미리 꼭 확인하세요 !

 

 

 

 햇볕은 참 따가웠지만 바람이 시원하게 불었던 기억이 나네요 ^^ 낙안읍성마을은 현재까지 사람이 실제 거주하고 있는 민속마을로 '용인 민속촌'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양반가옥이 아닌 일반 백성들이 살았던 초가집이 대부분이어서 어쩐지 친근하고 더 정겨웠습니다 ^^ 하지만 실제 거주지역이라 대문이 잠겨있는 곳도 있고 직접 집 안을 둘러볼 수는 없었던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ㅠ 민박을 운영하고 있는 곳도 있었어요 ^^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 ! 오빠가 '꼬막 꼬막' 노래를 불러대던 탓에 백반과 꼬막을 주문했어요^^ 어마어마한 꼬막 양 보이시나요 ㅎㅎ꼬막은 벌교가 유명하다지만 같은 전라도라그런지 살이 야들야들하고 고소했어요^^ 그리고 역시 한정식은 전라도인가봐요 ! 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고 깔끔했습니다. 그런데 오빠는 뒤에서 홍어삼합을 먹고있던 여자 두 분을 어찌나 부러워하던지ㅋㅋㅋㅋㅋ

이렇게 마을 안에 식사를 할 수 있는 음식점이 몇군데인가 있더라구요^^ 마을 초반부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 가격도 저렴하고 마을 풍경을 보며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던 것이 참 좋았습니다.

마을에 있던 강아지에요^^ 어찌나 귀엽던지 +ㅁ+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그런지 붙임성도 너무 좋았어요ㅋㅋㅋㅋㅋ

 

성곽을 따라 걸으며 시원한 공기를 마시고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여유로움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울생활만 해서 예전 마을의 모습을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는 좋은 교육장소가 될 것 같았어요. 때마침 가야금 공연을 해서 잠시 들려 감상도 하고 인절미 만드는 곳에서 떡도 사먹고, 그네도 밀어보며 정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순천에 오시면 꼭 들러보세요 !!



※ 오빠의 한마디 : 낙안읍성은 들어서는 순간에 여유로움이 넘쳐나는 곳이었습니다 :) 저절로 슬로슬로슬로워킹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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