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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2.05 [서촌] 서촌둘러보기

[서촌] 서촌둘러보기

2012. 12. 5. 12:52 | Posted by 다행행운둘찌맘

 2011년 초겨울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연히 보게 된 잡지에서 서촌에 대해 접하게 되었고 그 주말 오빠와 함께 서촌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서촌은 경복궁 서쪽에 있는 마을을 일컫는 마을 이름입니다. 경복궁의 서쪽 영추문 옆쪽으로 형성되어있는 마을로 최근들어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 한 곳입니다. 이미 북촌은 유명한 관광지로 잘 정비되어 있는 반면, 서촌은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아 이정표도 마련되어 있지 않은 친절하지 않은 마을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운치있고 정겨운 곳 같았습니다^^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구나 하는 놀라움도 있었구요 !

 

* 북촌: 조선시대 사대부 집권 세력의 거주지였던 터라 옛 모습을 간직한 한옥 800여채가 남아 있다. 골목 사이사이 갤러리와 카페가 현대의 예술적 풍취를 더한다. 

* 서촌: 조선시대 역관이나 의관 등 전문직인 중인들이 모여 살던 곳이다. 겸재 정선과 추사 김정희, 근대에는 화가 이중섭과 시인 윤동주, 이상 등의 예술가들의 집이 있었다. 서촌의 한옥 대부분은 1910년대 이후 주택 계획에 의해 대량으로 지어진 이른바 개량 한옥이다.  

 

 

 

 

서촌은 북촌에 비해 아기자기한 볼거리들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조형물을 설치하거나 무엇인가를 만들지 않고도 사람들의 시선을 이끄는 것들이 곳곳에 숨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작은 재미를 느낄 수 있어 걸으면서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옛 간판을 보며 신선함을 느끼고 복잡하게 엉켜있는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면서 옛 정취를 느끼고 또 다른 재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엔 너무나도 현대화 되어버려 누구나 항상 일직선으로 곧게 뻗어있는 길만 걷게 되잖아요^^ 가끔은 이런 옛 골목에 와서 한 번쯤 뒤돌아보며 활기를 되찾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촌의 유명한 재래시장이죠 ! 통인시장 옆쪽으로는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꼼장어부터 , 부침개 , 아구찜, 회 등 먹거리가 많았습니다^^ 나름 북적북적 거렸었는데 사진에는 잘 나와있지 않네요ㅎㅎ

가는 날이 장날라고 하더니 저희가 갔던 일요일은 통인시장 휴일이었습니다ㅠ 요즘엔 셋째주 일요일이 휴무라고 하니 꼭 기억하세요 !!  다음에는 통인시장의 기름떡볶이도 먹고 도시락카페도 방문해 볼 예정입니다^^

 

사진은 많이 부족하지만 ! 서촌은 정말 몇번을 가도 또 가고 싶어지는 그리움의 장소인 것 같습니다^^ 전통이란 것은 마음의 여유를 되찾아 주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서촌이 바로 걷고 보는 것만으로도 따뜻해지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게 해주는 그런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촌 ! 앞으로 저만의 힐링여행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ㅁ+



※ 오빠의 짧은 글, 사진 이야기가 여기에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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